주노's 취미생활

반응형

오리온 주식 분석, 오리온 주가 분석

 

오리온은 우리나라 식료품계의 대장주식입니다. 해태제과, 빙그레 등 다른 회사들도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으나, 시가총액 면에서는  현재 비교가 되지 않죠.

 

오늘은 오리온 주식에 대해서 간단히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업 구성

 

오리온의 경우, 모든 매출이 음식료품에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업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회사를 좋아하는데, 오리온이 그런 주식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20323000300

매출은 스낵류(포카칩, 오감자 등)이 33.8%로 가장 높고, 그 다음 비스킷류, 파이류, 기타 등의 비중입니다.

 

사실 요즘 저는 과자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한 때 많이 좋아했던 과자들이고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들인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20323000300

주요제품의 가격 변동은 위와 같습니다. 카테고리별 주요 매출 브랜드 4종이고, kg당 순매출액 평균을 낸 가격이죠. 도/소매상에 판매를 하는 가격이므로 우리에게 오는 소비자가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쨌든, 특이하게 2020년 대비 2021년 가격이 하락한 초코파이를 제외하고 다른 제품들은 약 1.5% 정도 가격을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과자 가격은 매 년 4~5%는 상승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품 가격 외에도 물류 등의 비용이 적용되어 생기는 가격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재무

 

오리온 주식에 대한 투자 기본 정보는 아래 표에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4.349조원으로, 식료품업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코스피에서도 시가총액이 매우 큰 기업으로, 2022년 08월 23일 기준,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77위입니다.

 

나머지 지표들에 대해서는, 재무제표에 대해 살펴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매출액은 거의 매 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식료품 기업이기 때문에, 위기가 와도 좋은 실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기업이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코로나 시기를 맞아 2021년 약간 주춤했었으나, 2022년에는 크게 만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3,138억 원이 예상되죠.

 

부채비율은 2021년 기준 약 30%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 제가 최근 분석을 한 왠만한 주식들은 100 ~ 150%는 가볍에 넘어가고, 미국의 애플은 자본 대비 부채가 395%로 매우 높았었죠.(물론 애플은 얘기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

 

부채가 낮은 것은 기업에게는 매우 좋은 일이지만, 사실 주주에게 무조건 좋은 일은 아닙니다. 회사가 이익잉여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부채를 낮추는 데 주로 사용하고 있거나, 새로운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부채가 300% 가 넘는다고 된다고 하면 당연히 부채를 낮추는 것이 기업에게 이익일 수는 있습니다만, 오리온은 애초에 부채비율이 매우 낮은 회사이고, 아래와 같이 배당이 매우 낮은 회사이기 때문에 저는 주주 환원이 잘 되지 않는 회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2022년 08월 기준, 오리온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0.72%입니다. 이 마저도 최근 주가가 하락해서 높아진 상태로, 기존에는 0.5 ~ 0.6% 사이의 배당수익률을 보인 회사입니다.

 

 

 

3. 주가

 

오리온의 주가는, 사실 주식 투자 스타일에 따라 매우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오리온은 2017년 6월 오리온 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라서, 주가 그래프는 2017년 07월부터 볼 수 있습니다. 상장 이후, 거의 끊임없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5년 간 주가가 거의 평행선을 보이고 있죠.

 

매 년 물가상승률 정도로만 인플레이션 방어를 하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한 번 주식을 묻어두고 장기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정말 매력이 없고 투자 가치가 없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적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가가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타(약 1년 기준?)를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나름의 매력이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죠.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던 2021년에는 큰 반등의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으나, 2022년에는 회복을 넘어 큰 폭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금쯤 돈을 묻어두고 반등의 시기를 노리는 투자 방법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4. 장점과 리스크

 

제 기준으로, 오리온은 장점이 많은 회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견고한 실적에 비해서 주가의 등락이 꽤나 큰 기업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노려 투자를 할 수만 있다면 매 1,2년마다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인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리온 주식의 리스크라고 한다면, 단연 최근 금리 상승과 전쟁 등의 리스크로 인해 주요원재료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일단 비중이 꽤나 큰 유지류의 경우 2020년 대비 2021년에 단위가격이 30%나 상승했죠. 이마저도 2021년에 상승한 것이고 2022년 상반기에는 kg당 1,667 원에서 2,289 원으로 37%가 상승했습니다.

 

나머지 원재료들 또한 이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 10%가량은 상승했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을 얼마나 인상할 수 있느냐가 오리온 주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20816000818

 

5. 마무리

 

오늘은 오리온 주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저는 오리온의 실적이 올해까지는 견고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원가의 상승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이익이 어떻게 될지가 내년 실적의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공부를 해 보고, 이전과 같은 수준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만 해도 현재 주가상으로는 투자를 할 만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의 주식 분석이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junohobbys.tistory.com/122

 

애플 주가, 애플 주식 분석(배당, 성장률)

애플 주가, 애플 주식 분석(배당, 성장률) 애플은 현재 최고 기업의 위치에 있습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시가총액 하나만 봤을 때 애플의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코스피 전체보다 비싸

junohobbys.tistory.com

https://junohobbys.tistory.com/152

 

배당주, 금리가 올라갈 때 사면 좋은 주식인가

배당주, 금리가 올라갈 때 사면 좋은 주식인가 날씨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주식시장은 어느새 매우 찬바람이 불어대는 차가운 계절입니다. 미국 연준은 계속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고 한국은행

junohobbys.tistory.com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