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ETF, JEPI ETF 분석(feat. 든든한 배당)

배당주 ETF, JEPI ETF 분석(feat. 든든한 배당)

최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이 차갑거나 등락이 심할 수록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배당주와 배당주 ETF 중에서도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JEPI etf에 대해
간략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주 etf에 대해서 궁금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최근 제가 쓴 글 중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SCHD etf에 대한 글도 아래 링크에 들어가셔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junohobbys.tistory.com/156

배당 ETF, SCHD 주식 분석

1. JEPI 기본정보

JEPI는 미국의 유명 투자회사 JP모건에서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의 판단 하에
배당수익률이 높게 유지되도록 하는 ETF입니다.

펀드 매니저, 그 중에서 JP모건의 뛰어난 사람들이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주가 하락을 겪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주식입니다.

이런 펀드 매니저들에 의해 관리되는 ETF들을
소위 Active ETF라고 부릅니다.
SPY, QQQ 등 프로그램에 의해 특정 기준을 가지고
자동으로 밸런싱이 되는 Passive ETF와 다르죠.

이 때문에, 보수율은 0.35%로 꽤나 높습니다.
SPY의 0.09%와 QQQ의 0.2%에 비해서
아무래도 사람이 관리를 직접 하기 때문에
그 인건비가 반영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2. 투자 분포

JEPI는 미국 시장에 97.89%를 투자합니다.
기초자산이 S&P500이다보니 당연합니다.
영국과 캐나다에도 투자하지만 비중은 작습니다.

섹터 비중은 2022년 08월 01일 기준으로는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사실상 실적이 꾸준하고 배당이 계속 지급되는
주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담고 있는 주식을 보자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허쉬, 코카콜라, 펩시 등
매우 우량한 배당주식들도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같이
당장 배당률이 높지는 않지만, 주가의 성장성과
배당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도 있습니다.

보유 주식에 대한 저의 간략한 감상은
"통일성은 없다" 입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뛰어난 펀드 매니저분들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구성하는 것이겠지만요.

3. 배당금

2020년 5월에 설정이 된 이후
배당금은 대략적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제가 대략적이라고 말씀 드리는 이유는
위의 표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22년 7월에
가장 높은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고시가 되었으나
배당금의 크기 자체는 상당히 들쑥날쑥합니다.

이는 배당금 ETF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주식들을 모은 Fund이다보니
배당 귀족주, 배당 왕족주 같이
매 년 배당금을 증가할 수는 없겠죠.

4. 주가 추이

2020년 5월 설정 이후로부터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은 약 15%입니다.(연 약 7.5%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설정이 시작되어 급격한 주가 상승 이후
약 10%의 하락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2022년 7월 배당률은
약 9.17%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배당을 하면
회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높죠.

다만, JEPI는 이 정도의 평균 배당률을
약 2년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봐야 정확하게 알겠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는 모습이기 때문에
당장의 배당률로 생활비를 써야 하거나
재투자에 대한 열망이 높은 투자자라면
충분히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는 주식입니다.

5. 마무리

JEPI는 약 9% 이상의 고배당을 받으면서도
주가가 크게 손상되지 않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담고 있는 주식들을 보자면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주식과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이 섞여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가 방어가 잘 되리라고 기대해 볼 수 있죠.

이런 매력 덕분에, JEPI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SCHD etf와 많이들 비교가 됩니다.

두 etf의 비교에 대해서는
더 잘 정리하신 분들이 많으니
투자하기 전에 꼭 따로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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