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그룹, 해외 주식 LVMH 주가 분석

루이비통 그룹, 해외 주식 LVMH 주가 분석

남자들도 일생에 결혼할 때에는
알게 된다는 명품들이 있습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인데요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매출액이 큰
루이비통 그룹에 대해서 분석하려 합니다.

루이비통 그룹, LVMH의 정식 명칭은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인데요
1987년 루이비통 패션하우스와
모엣 헤네시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입니다.

제품은 수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주식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LVMH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업 구성

LVMH는 스스로 소개하기를
"International luxury goods producer"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만드는 상품 대부분이
럭셔리 상품들이죠.

처음부터 LVMH에 속해있던 것은 아니고
LVMH의 적극적인 인수정책으로
회사들이 편입이 되었죠.

사업 구성은 와인/패션/향수와 화장품
시계와 보석/각종 소매업 입니다.
앞으로도 사업 구성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LVMH 그룹이 명품 회사들을
계속해서 인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로 리뷰하는 미국시장이 아닌
독일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로
따라서 숫자의 기준은 유로화 입니다.

제품 구성은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의류 부분에 루이비통, 지방시, 펜디, 셀린느,
도나 카란, 마크 제이콥스
시계 및 보석에 태크 호이어, 제니스, 불가리,
티파니앤코 등이 있고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유명 브랜드가 속해있습니다.

매출의 구성은 패션 및 가죽제품이 2020년 기준 47%로
가장 높으며, 이후 소매업, 와인, 보석, 향수가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의류와 가죽제품이지만
명품 가방으로 유명한 그룹 이미지와는 다르게
타 사업들도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는
지금은 상당히 다각화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죠.

재미있는 부분은
지역별 매출로는 아시아가 34%로 가장 높다는 것이고
이후 미국24%, 유럽 16.5%, 프랑스가 7.5%가량입니다.

아시아 시장은 일본을 제외한 수치이니
아시아 시장이 이 그룹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제 생각에는) 중국이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 재무제표

LVMH의 재무제표는 놀라운 수준입니다.
우선 매출액이 2020년 기준 매출액이
44,651백만 유로입니다.
현재 환율기준 한화 환산하면 61조 가량 되는
어마어마하게 매출이 큰 기업입니다.

영업이익은 한화 약 11.5조가량 되고
무려 당기순이익이 6.4조네요.
저는 명품에는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LVMH 그룹을 조사하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돈을 너무 잘 벌어서요)
2017년부터의 매출 추이를 보면
2019년 최대 매출 및 이익을 기록한 뒤
2020년에는 잠깐 주춤한 상태인데요

2016년을 기준으로 매 년 순이익 증가율이
20%를 넘어섰으니
그 전에 투자하신 분들은 정말
좋은 투자를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본대비 부채비율이 약 180% 가량으로
자본대비 부채비율도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2019년부터 부채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다양한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투자지표의 경우 꽤나 극단적인데
PER은 20~30정도를 유지하다가
2020년에는 급격한 주가상승 및 이익 감소로
50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그 외 ROE(자기자본수익률), BPS(주당 순자산가치)
등은 정말 좋은 편입니다.

3. 장점과 리스크

LVMH 주식의 장점이라면
정말 꾸준하게 매출과 이익이 상승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2016년에 투자하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한국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1년을 기준으로
연평균 22%, 총 68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2016년 중반까지는 거의 상승이 없으나
그 이후부터는 미친 상승그래프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이 행복한 비명을 질렀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2016년부터는 연평균 27%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조정에서는 꽤나 고전하는 모습이네요.

이와 같은 성장은 2019년까지 이어진
매년 20% 이상의 매출/이익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됩니다.

LVMH 그룹의 경우
워런 버핏이 매우 좋아하는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가격의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경우
자사의 대표적인 모델들의 가격을
2021년에만 5차례 올렸습니다.
5차례의 인상을 합하면 무려 33%가 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이 구매한다는 것은
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제까지 충성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양한 사업구성으로 인해
한 분야에서의 부진이
회사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LVMH 주식의 리스크라고 한다면
저는 중국 시장의 변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시진핑 주석의 중국은
꽤 오랜 기간 추진하던 선부론에서 벗어나
공동으로 부유해지자는 "공부론"을 추진 중입니다.

공산당의 힘이 매우 강력하고
공산당에 대한 믿음이 강력한 중국의 경우
공부론으로 인해 명품 등을 공격하게 된다면
(명품은 언제나 부유한 자의 상징입니다)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공부론은 시행한 지 몇개월이나 지난
"알려진 리스크"이지만
이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게 된다면
끝도없는 성장은 힘들게 되겠지요.

4. 마무리

오늘은 세계적인 명품 그룹
LVMH 주식, 주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조정을 받고있는 2021년 10월 현재
1주당 한화로 약 90만 원 정도인데요
배당도 일정하지는 않으나

매년 4월과 12월에 꾸준히 하는
꽤나 매력적인 회사입니다.
(배당수익률은 1%가량 됩니다)

몇몇 유튜버분들은 LVMH 주식을 사서
배당금으로 매 년 1개씩
가방을 사는 것으로 목표를 잡기도 하는
꽤나 재미있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우 높아진 주가와, 많은 인수로 인한
부채들이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잘 고민하시고 매매를 결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모쪼록 여러분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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