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어비스 주가, 펄 어비스 주식 및 사업분석

펄 어비스 주가, 펄 어비스 주식 및 사업분석

펄 어비스는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회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코스닥 상장사를 리뷰하는데요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오늘은 이 펄어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업 구성

펄 어비스의 경우, 크게는 게임사업부문만 있고
1차 세부로는 검은사막 IP / EVE IP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도 검은사막의 매출 비중이 매우 높아
전체적인 실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죠.

좀더 상세하게 보자면 한국, 일본, 대만
남미, 터키/중동, 태국/동남아 등에서
PC, 모바일, 콘솔로 검은사막을 서비스중이고
EVE 온라인은 국내는 아닌 해외와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이 중 EVE 온라인의 경우, 세계적으로 히트를 한 게임인데
개발사이자 운영사인 CCP를 펄어비스가 2018년에
인수를 함으로써, IP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재무 정보

펄 어비스의 실적 추세는 최근 2년 간은
좋지는 않습니다.
매출액은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감소하고 있죠.

다만, 2018년에 그 전 해 대비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무려 6~8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2018년 2월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때문으로 보이는데
역시 IP의 모바일 이식은
단기간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듯합니다.

2020년까지 부채와 자본은 둘 다 증가 추세에 있으나
2021년에는 부채가 큰 비율로 늘었습니다.
2020년 대비 재무제표 상으로는 사채와 장기차입부채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아무래도 게임 개발, 투자 등을 위해
사채 발행과 대출을 사용한 듯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자본/부채 비율은 양호한 편입니다.

사실 2021년의 매우 안 좋은 실적과
늘어난 부채 덕분에, 주가는 큰 폭으로 조정됐습니다.
현재는 고점 대비 무려 30%나 빠져있는 상태고
PER은 현재 상태로도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2018년, 19년은 15~17 사이
2020년은 33 가량이었던 것과 대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더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3. 장점과 리스크

사실, 게임 주식은 현재까지의 사업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나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중요한데요
펄 어비스는 이 "기대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게임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만든 게임으로 평가받는 검은사막의 후속작인
"붉은 사막"은 2020년 12월에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고

2021년 8월에 영상을 공개한 "도깨비(DokeV)"는
공개 이후 유튜브에서 현재까지 829만 회라는
꽤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대되는 신작이 두 개나 있고, 만약
도깨비가 IP로서 성공할 수 있다면
모바일로의 이식까지 생각할 때, 좋은 실적을 거두리라고
충분히 예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 실제 출시되면 어찌될 지는 모르죠)

다만 리스크라면, 2021년 실적이 정말 안 좋다는 것입니다.
(2020년 대비 영업이익은 72%가 떨어졌습니다)
2022년에 딱히 신작을 출시하지는 않기 때문에
올 한 해에는 실적의 반등이 가능할지
약간은 의구심이 드네요.

4. 마무리

오늘은 유명한 IP인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 어비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게임 주식의 경우, 정말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제약주만큼은 아니지만
출시한 게임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겠죠.

모쪼록 투자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꼭 최종적인 판단은 여러분 스스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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