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는 한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LCD, OLED 시장을 선도하던 기업이었습니다.
여전히 여력이 있지만
지금은 중국 LCD 회사들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상당히 힘든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LG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 디스플레이는 이름이 바로 정체성입니다.
요즘 새로운 비전,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트렌드랑은
약간 다르지만, 그만큼 사업에 대해서 분석하기에는
용이합니다.
TV,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패널의
디스플레이를 파는 것이
매출의 100%를 차지합니다.
아무래도 주요 고객사인 LG전자의 주력 매출인
TV, 모니터, 노트북 등의 디스플레이 매출이 약 75.1%를 차지하고
그 외 스마트폰 또한 매출비중이 24.9%입니다.
제품 매출의 경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추세를 보자면, 국내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이고
작지만 로열티 수익 또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LG 디스플레이는 현재 사정이 좋지는 않습니다.
2017년 최고 이익을 기점으로
2018년부터는 중국 기업들의 디스플레이 굴기에 의해
세계적인 치킨게임이 지속되면서
2021년에 와서야 겨우 흑자전환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나 2019년에는 무려 2조 8천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적자를 기록하면서
거의 기업의 존폐위기까지 겪었었죠.
다행히도 2021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1조 33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었습니다.
재무제표 상으로도 특이한 점은 없고, 대형 OLED에 집중하면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듯합니다.
(이로 인해 올해 성과급이 많이 나와 현재 핫이슈네요)
2022년에는 이보다는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나
저력있는 기업인 만큼, 다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죠.
캡쳐에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016년까지만 해도 부채/자본 비율이 100% 이하였는데
현재는 약 180%가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증가 추세가 2020년에는 꺾였다는 것이고
2021년에도 양호한 수준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주가는 사실 매우 슬픈 수준입니다.
현재 주가가 상장일인 2004년 7월보다도 낮은 상황이죠.
투자를 할 때는 어떤 기업을 투자할지도
매우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11월 최고점인 58,700원에 진입한 투자자라면
무려 15년에 걸쳐 약 67%의 손실을 봤습니다.
실제로 돈을 못 버는 회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프가 꾸준히 내려가고만 있네요.
LG디스플레이라는 회사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주식"이라는 관점에서는 아직 장점은 없습니다.
꾸준히 배당을 하고는 있으나 비율이 높지 않고
현재로서는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판단되지도 않습니다.
다만, 2021년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저력을 기반으로
2022년, 2023년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한다면
충분히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리스크라면, 아직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을 수 있을지
검증이 안 되었기 때문에, 관심 대상으로만
등록해 놓고 꾸준히 실적을 봐도 좋을 듯해요.
오늘은 LG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주가는 계속 하락 중이고, 아직은 매력적인 주식은 아닙니다.
다만,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은
회사가 꾸준히, 지속적으로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쪼록 오늘 내용이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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