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엑스에 있는 아시아 음식점 맛집
생 어거스틴을 리뷰하겠습니다.
아내와 함께 코엑스로 나들이를 갔다가
들러본 가게인데요
아내 말로는 국내에 아시아 음식을 가져온
거의 첫 번째 프랜차이즈 매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제일 처음인지는 모르겠지만
2009년부터 서초동 서래마을에서 처음 가게를 열었고
제 기억에 그쯤 해서는 베트남이나 태국 음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봐서는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일단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메뉴 사진을 찍는데만 한참을 걸린 듯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거의 모든 메뉴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음식입니다.
실제 제가 음식들을 시켜먹어 보니
동남아 음식을 상당히 잘하는 음식점이기 때문에
혹시 아시아 음식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최대한 많은 인원이 같이 가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왕이면 5~6명이서 가는 게 가장 좋아 보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힘든 게 참 아쉽습니다.
1) 왕새우 팟타이
2) 나시 고렝
3) 망고스틴
화려하고 많은 메뉴판과는 달리(...)
저희는 두 명에 식사량도 많지는 않은 터라
두 개만 시켰습니다.
사실 팟타이를 너무 먹고 싶어서 간 가게이기 때문에
이 메뉴 하나만으로도 좋았습니다. ㅎㅎ
나시 고렝입니다.
왕새우 팟타이입니다.
나시 고렝이 먼저 나오고, 왕새우 팟타이가 나오기까지
5~10분 정도 걸려서, 나시 고렝은 먼저 먹고 있었습니다.
행사라고 하여 밀크티 or 망고스틴도
할인을 해 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 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음식점에 대한 기준이 조금 깐깐합니다.
다만, 생 어거스틴은 맛은 정말 인정할 만했습니다.
아시아 음식 특유의 꿉꿉한 맛은 없지만
그 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대중성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시아 음식에 기대하는
단짠의 강렬한 맛은 잘 구현해놔서
이쪽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것 같더라고요.
다만, 가격이 비쌉니다.
물론 태국이나 아시아 음식이 어디에서나 싼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생각하더라도
쌀국수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격이 꽤나 높습니다.
이런 부분들 잘 고려하셔서
혹시 생 어거스틴 앞에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코엑스에서 아시아 음식점 중 고급진 느낌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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