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 현대건설 주식 및 사업분석

현대건설 주가, 현대건설 주식 및 사업분석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디에이치(TheH) 등의 주택 건설,
해외 플랜트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내 건설회사 중 시공능력평가 1~2위를 하고 있고
아파트 브랜드 중 디에이치의 경우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들과
사업성이 뛰어난 아파트 단지들에서 꼭 넣기를 원하는 브랜드죠.
오늘은 이 현대건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사업 분석

종합건설회사 답게, 건설업이 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건설회사와 비슷하게
건설의 설계보다는 수행에 중점을 두고 있죠.

최근 몇 년간 한국은 주택시장이 매우 큰 호황입니다.
현대건설도 매출의 무려 43.5%가 건축/주택이고
25.4%가 해외에서의 플랜트 사업이죠.

플랜트 사업은 석유화학, 담수, 원자력, 태양광, 풍력발전 등
큰 규모의 사업을 위한 설비 건설을 말하는데요
통상 발주처에서는 시행사에서 모든 것을 다 만들고
운영만 하면 되도록 해 주는 "턴키"방식을 씁니다.

이로 인해 매출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는 분야인데
국내 건축/주택 사업이 플랜트의 거의 1.8배나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죠.

건축/주택이 많은 어려움을 겪던 2011/2010년 매출 구성입니다.
전체적인 매출은 거의 차이가 없으나
국내/해외의 플랜트 건설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죠.
이에 더해 각종 인프라를 만드는 토목/환경이 26%이니
당시와 지금의 경제환경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2. 재무 정보

건설업의 경우, 대부분은 경기민감주에 속합니다.
경기가 좋으면 매출이 높게 나오고
경기가 좋지 않으면 힘든 시기를 겪는다고 보면 됩니다.
현대건설도 경기민감주에 속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워낙 탄탄한 기업이다 보니 매출액은 거의 일정합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일정한 편인데
2020년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업이익 8,000억대
당기순이익은 5,500억원 대입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부채비율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추세가 높지는 않고 자본과 부채의 변동이 거의 없죠.
전반적인 재무상태는 평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1년 경의 주가를 보면 이것이 현대건설이 맞나 싶은
요즘의 소위 "동전주"와 비슷한 금액을 보이는데요
이는 1990년에 발발한 걸프전으로 인해
이라크에서 수주한 1조원 가량이 미수금으로 남게 되고
이것이 2000년에 회계적으로 밝혀지면서
기업의 운영권이 잠시간 채권단에 넘겨진 사건입니다.

만약 2001년에 1주당 570원에 샀다면 지금까지 무려 72배의
수익을 얻었겠지만, 과연 누가 할 수 있었을까요?

어찌 됐든, 주가는 전체적으로 경기민감주의 형태입니다.
경기민감주의 경우 "월가의 영웅"에서 피터 린치는
오랜 시간 장기투자용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단타를 쳐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수익을 보려면 남들에 비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실력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3. 장점과 리스크

현대건설은 재무적으로, 그리고 시공 능력적으로
매우 탄탄한 회사입니다.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주주가 이익을 보기는 힘드나
시기에 맞춰 잘 사고판다면 최소한 잃지는 않겠죠.

또, 아직은 우리나라 주택 건설시장이 활기가 있다는 것은
현대건설에게 좋은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것은 아니라서
시기를 잘 맞춰야 하고
큰 규모의 수주를 하는 기업이다보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던 프로젝트가 큰 손해가 되는 경우도 있어
이 부분은 리스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마무리

오늘은 현대건설의 사업과 주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급 브랜드인 디에이치에서
살아보고 싶기도 한데
블로그와 주식을 통해 그 꿈을 이뤄나가야겠습니다.

모쪼록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junohobbys.tistory.com/132

현대차 주가, 현대자동차 주식 분석

https://junohobbys.tistory.com/50

인플레이션과 부동산의 관계 (feat. 청년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