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점입니다.
저도 결혼 후 최근의 경제 동향에 관심이
생기면서, 경제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간 공부를 하면서 "왜" 청년들은
주식과 부동산에 집중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려 합니다.
저는 아직 30대의 청년일 뿐이고
모든 상황을 알지는 못하므로, 최대한 조심해 볼게요
이 점, 꼭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서는 해당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초록창에서 가져왔습니다 ㅜ
낮은 경제성장률이 직접적으로 청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문제를 가져오죠.
1) 취업
기업은 경제성장률이 낮을수록 사람을 새로 뽑지 않습니다.
만약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던지, 새롭게 확장 중인 분야의 기업이라면
당연히 사람을 새로 많이 뽑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적게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아는 형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을 때, 2007년에도 "최악의 청년실업"
이라는 뉴스가 떴던 것으로 보아서는 그 당시에도 취업의 문제는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 청년의 실업률은 계속 올라가고 있죠.
2) "성장"의 부재
취업도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성장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성장이 낮아진다는 것은 결국, 살아남을 확률이 내려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사람을 적게 뽑는 것으로 직결되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도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성장이 멈추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승진과 연봉 인상률이죠.
승진이 적체되고, 연봉의 인상이 물가상승률과 비슷해지게 되면(혹은 자산의 가격 상승보다 훨씬 낮다면)
자산이 없는 사람들은 이를 보완할 수단을 찾게 됩니다.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자산이 없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은 1번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연관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2008년에 있었던 리만 브라더스 사태(이 사태에 대해서는 저보다 훨씬 잘 설명하시는 분들 있을 테니
따로 검색을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은 아래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d906
이후 생겨난 "양적 완화"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심각한 경제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지만, 동시에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을 촉발했습니다.
이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양적완화는 계속되고 있죠.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자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게 됩니다.(이 하나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종합적으로 완벽하게 말할 자신은 없네요)
1번에서 봤던, 낮은 수입 성장과 빠른 자산 가격 상승은
청년들의 마음에 "현금을 들고 있으면 바보"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2010년대 중반, 유튜브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유튜브로 사람을 모으기만 하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시기가 되었고
옆집에 있는 평범한 사람이 인터넷 상으로는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는 것을 봅니다.
(실제로 평범한 사람이 유튜브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서서히 경제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유투버들도 많이 생겨나게 됐죠
유투버들은 다양한 이유로 각종 경제 지식과 정보들을 전달했고
동영상에 익숙한 청년 세대는 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증권사에 가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주식이 알고 보니 내가 가장 익숙한
핸드폰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실제로 기술의 발전도 있고)
부동산도 각종 어플과 인터넷 페이지에서 가격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1번과 2번, 특히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자산 가격의 상승은
청년들의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합니다.
"나도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생각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하죠.
그리하여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 자신의 안위가 걱정될 수 있는 순간에도
부동산 스터디를 하기 위해, 주식 공부를 하기 위해 모처에서 스터디를 합니다.
어떤 부동산이 투자하기 좋은지 알기 위해 부동산 임장 가는 것이 커플의 데이트 코스 중 하나가 됩니다.
새로운 변화에 상대적으로 유연한 청년들은 주변의 모습을 금세 받아들이게 되죠.
저 또한 약간은 불안한 마음으로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청년들이 자산 투자에 몰두하는 현상이 결코 이상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슬프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열정과 노력이 있는 청년들의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내 미래가 장밋빛으로 보이지는 않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 가격의 상승이 만들어낸
이 시대의 한 모습인 것입니다.
저는 다만, 이 거대한 흐름에 먹혀 우리가 삶의 본질을 잊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결국 진실로 행복하기 위해 이 노력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사실 제가 청년이기 때문에 저의 입장에서 글을 진행했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같은 고민을 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여기까지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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