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펀드, 지수 ETF에 대해서 알아봅시다(feat. 연금저축펀드)
인덱스 펀드, 지수 ETF에 대해서 알아봅시다(feat. 연금저축펀드)
최근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운동이
관심을 얻으면서, 주목받는 투자 대상이 있습니다.
바로 인덱스 펀드, 지수 ETF입니다.
아울러 연금저축펀드도 점점 더 관심을 받고 있죠
소득기준에 따라 최대 66만 원까지 저축액의 16.5%, 13.2%의
세액공제를 해 주는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지수 ETF를 장기간 투자를 하는 것으로
노후 연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투자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전제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지수 ETF 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시장은 꾸준히 우상향한다.
워렌 버핏은 "S&P500지수에 투자하라"고 자주 말합니다.
간단하게 S&P500지수를 설명드리자면
미국의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and Poors가 작성한
주가 지수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지수이지만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 흐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S&P 500지수는 85년부터 2021년 08월까지
약 21년 간 29.5배가 올랐습니다.
만약 1985년에 1억을 S&P 지수에 넣었다면
현재는 그 돈이 29.5억 원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는 36년간 연평균 9~10% 사이의 이익률을 뜻합니다.
2006년부터를 기준으로 하면 2021년까지 약 5.78배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저 유명한 "은마 아파트"가 3배정도 오른 것을 보면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주식 시장 전체가 얼마나 성장성이 높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것은
투자를 하고 나서 굳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이고
만 55세부터 수령 가능한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어차피 장기투자를 하게 될 예정이므로
궁극적으로는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대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연금저축펀드는 과세를 미루며, 세액공제액으로 재투자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연금저축펀드에 넣은 돈은
아직은 국내 ETF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매우 좋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과세를 미룬다는 것입니다.
S&P500지수의 경우 꾸준히 상향하지만
우리가 노후에 기대하는 만큼의 이익을 주지는 못합니다.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투자 수익률이지만..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습니다)
다만 연금저축펀드는 이 이익에 대한 과세를 이연합니다.
수령을 시작하는 나이까지 말이죠(만 55세 이후).
이는 원래 순수 주식으로만 투자를 했다면 냈어야 할 세금을
꾸준히 재투자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매년 최대 400만원의 16.5%, 66만 원을
세액공제 해 주기 때문에
이를 재투자 할 경우 훨씬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는 대상이 그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우상향을 해 준다면 말이죠.
그래서 최근 많은 유투버들, 블로거들이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하여 지수 ETF에 투자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지수 ETF 투자 주의할 점
모든 투자가 그렇듯, 지수 ETF 투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하기 그림을 보면 어느 정도 느낌이 오실겁니다.
약 1999년부터 2011년까지를 보자면
지수는 전혀 성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 12년 사이에 연금저축펀드 연금수령을 해야 했다든지
급한 자금사정으로 인해 펀드 자체를 해지해야 했다면
큰 손해를 보고 끝날 수도 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연금 수령 일정이 가까워질 수록
주식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 등에 더 높은 비율로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지수 ETF와
연금저축펀드 투자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좋은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